일반/상경계열 대학원 알아보는 법 (feat. 비전공자가 공대대학원 가기 어려운 이유)

일반/상경계열 대학원 알아보는 법 

(feat. 비전공자가 공대 대학원 가기 힘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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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가 공대 대학원 진학이 어려운 이유 (바로가기 Click)

일반/상경계열 대학원 알아보는 방법 (바로가기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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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전공을 바꿔 대학원을 알아본 것이 2번. 첫 시도는 공대계열 대학원, 두번째는 일반/상경계열 대학원이었다. 2번의 시도에서 대학원을 알아봤던 방법과 알게 된 정보들을 종합해서 얘기하려 한다.

 

 

  비전공자가 공대 대학원 진학이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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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입학 조건

공대계열 대학원은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학문적 지식, 프로그램 등이 있다. 때문에 필기시험과 면접에서 수학과 전공지식 등을 물어보고 관련 프로그램 활용능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2. 공대 대학원생이란 의미

공대 대학원은 랩실이라고 해서 연구실을 운영하고 석사와 박사가 곧 연구실의 직원이라고 한다. 대학원생 모집은 연구에 투입될 수 있는 인력을 뽑는 것이다. 학과의 특성에 따라 비전공자에게도 기회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공대 대학원은 비전공자의 진학이 어렵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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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면서 몇 교수님들에게

CV(이력서)와 몇 가지 질문을 메일로 문의했었다.

 

그리고 답변의 요지는 간단명료했다.

'비전공자는 뽑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또 하나, 교수가 될 것이 아니라면

대학원 진학을 하지 말라는 충고였다.

 

 

  일반/상경계열 대학원 알아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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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상경계열의 입학 조건은 학부전공 일치, 전공지식, 어학 등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학/학과/전공만 정하면  지원준비 끝이나 다름없다. 대학원은 출신학부와 학점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서연고 대학원은 출신학부가 서연고나 해외대학은 되야한다고)

 

희망하는 상위 대학 4개, 학부 레벨이랑 비슷한 대학 2개 정도 지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5~6개 정도 지원하면 1곳은 무조건 붙는다고 하는데 합격 전, 불안에 떨던 나도 지금은 이 말에 적극 동의한다.

 

학부전공과 동일한 대학원을 진학하는 경우 전공을 고민할 필요가 없겠지만, 전공을 바꿔 대학원을 진학하고자 할 때 어떤 학과와 전공으로 할지 혼란스럽고, 이게 맞는지 걱정스럽다. 어떤 학과에서 무엇을 연구하고 공부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학과와 전공을 정하기 앞서 딱 3가지만 해보자.

 

1. 희망 연구분야를 구체화

2. 교수님의 연구분야 및 수업 비교

3. 강의계획서 확인하기

 

 

1. 희망 연구분야 구체화 하기

'내가 공부하고 싶은 분야'는 학과나 전공의 이름이 아니며 동일한 학과더라도 주요 연구분야가 다를 수 있다. 때문에

학과와 전공을 선택하기 위해 희망 연구분야의 구체화가 꼭 필요하다. 대학원 지원 서류 중  '연구계획서'가 있는 이유가 지원자와 학과의 연구분야 일치여부를 확인하는 목적이 아닐까 싶다. 즉, 희망 연구분야를 구체화 시킬수록 나와 맞는 전공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합격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연구분야를 구체화 한다는 게 어려울 수 있다. 해당 학문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연구분야라고 하니 생소한 게 당연하다. 먼저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의 키워드를 나열해 보자.

 

나 또한 연구분야를 구체화하지 않았었고 어디로 가야할지 확신이 들지 않아 공대계열 전공을 포함한 다양한 학과를 알아봤었다. 나 같은 경우 대학원 진학에 앞서 고려했던  연구분야는 '빅데이터'였다. 단순히 '빅데이터 = 공대'라는 생각이 있었고 공대계열 학과를 알아봤던 것이다. (단순하면서도 멍청한 생각이었다...ㅎㅎ)

 

이후 학과와 전공을 구체화하면서 내가 왜 빅데이터를 공부하고 싶은지 생각해보니 '소비자'와 '시장'을 분석하고 '마케팅 전략'을 연구하고 싶었다. 데이터는 수단인 것이고 목적은 '마케팅'이었던 것이다. 여기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았다. 어떤 데이터를 통해 소비자와 시장을 분석하고 싶은 걸까?

 

나는 웹상에서 사용되는 언어적 요소를 수집하고 이를 유형화하여 각 상품/타겟/시장에 적합한 언어적 마케팅 전략을 연구하고 싶었다. 이렇게 꼬리에 꼬리를 물어 구체화를 하다 보니 꽤나 다양한 키워드를 발견할 수 있었다. 마케팅, 소비자, 시장분석, 빅데이터, 데이터분석, 정량적 연구, 온라인마케팅, 웹크롤링, 카피라이팅, 마케팅 전략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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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교수님 연구분야 및 수업내용 확인하기

 

희망 연구분야에 대한 키워드를 뽑았다면 가려고 하는 대학 5~6개를 정해 대학원 홈페이지를 들어가보자. 학과/전공 소개에서 추상적인 설명을 확인할 수 있고, 교수소개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대학원 홈페이지마다 차이는 있지만 교수님의 주요 분야연구, 수업 내용, 게재한 논문이나 저널 등이 기재되어 있다. 

 

교수님의 연구 분야, 수업 내용, 논문과 나의 희망연구 분야 키워드가 겹치는 부분이 있는지 체크하자. 겹치는 부분이 많을수록 내가 공부하고자 하는 분야와 밀접할 가능성이 많다. (나의 경우 학과와 전공을 찾는 과정에서 마케팅 전공이 나의 희망 연구분야 키워드와 겹치는 부분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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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강의계획서 확인하기

 

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이전 연도 강의계획서를 확인할 수 있다. 각 학기 강의계획서를 훑어보며 어떤 내용을 배우는지 확인해 본다. 수업에서 사용하는 교재, 레퍼런스, 연구방법 등 훨씬 더 구체적이고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어떤 것을 배우는지 알게 되면 내가 배우고자 것과 비슷한지 90% 정도는 파악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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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분야를 구체화한 것을 바탕으로 학과와 전공을 선택하고, 원하는 대학 5~6개에 지원하면 그중 1,2개는 꼭 합격할 수 있을 것이이다.

 

 

 

  의외로 도움되지 않았던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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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 대학원을 알아보면서 해봤던 것은 교수님께 CV 및 문의 메일 보내기, 교수님 논문 및 저널 찾아보기, 김박사넷에서 학과 및 교수님 검색하기 등이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

 

교수님들께 보낸 메일은 6개 중 1개만 답장이 왔고 논문 서치는 최근 논문을 찾기도 힘들뿐더러 내가 희망하는 분야와 동일한 주제를 찾을 수 없었다. (못 찾았거나 연구할 만한 주제가 아니었거나) 무엇보다 찾고 읽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 김박사넷에서도 일반/상경계열 학과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찾을 수 없었다.

*다른 방법이나 경험이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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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 상,

 

1. 희망 연구분야 구체화

2. 교수님 연구분야 및 수업내용 비교

3. 강의계획서 확인

 

이 3개만 해도 학과와 전공을 선택하고

대학에 지원하는데 충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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