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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석사생활/논문 리뷰

[논문 노트] Confirmation Disconfirmation and Information in Hypothesis Testing, Klayman at el, 1987 리뷰

by 티챠림 2021. 11. 5.

Confirmation Disconfirmation and Information in Hypothesis Testing

Klayman at el, 1987 

 

*논문 내용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부를 정리, 개인적으로 이해한 내용을 적은 것으로 다소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완 또는 수정이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


본 논문은 확인편향과 관련하여 '긍정적 가설 검증'을 소개한다. 이전 연구에서 확인편향은 자신이 믿고 있는 가설을 검증하는데, 자신이 믿는 가설에 부합하는 근거를 선택적으로 취득하고 일치하지 않는 근거를 회피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본 논문에서는 편향은 오류를 불러오는 부정적 개념인 것을 지적하며, 인간이 자신의 가설을 검증할 때 가설에 부합하는 근거를 우선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이론적으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긍정적 가설 검증(positive hypothesis test, 가설과 일치하는 근거를 통해 검증)'과 '부정적 가설 검증(negatitive hypothesis test, 가설과 반대되는 근거를 통해 검증)'을 해야하는데, 사람들은 부정적 가설 검증을 선호하기 보다 긍정적 가설 검증을 우선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정한 패턴을 갖는 규칙이 존재할 때, 사람들은 이를 추정하기 위해 가설을 세우고 그와 관련된 예시를 통해 가설을 검증하게 된다. 이때 실제 규칙과 가설에 대한 예시의 집합 관계에 따라 긍정적 가설 검증과 부정적 가설 검증의 실효성이 달라지게 된다. 이때 몇 번의 검증을 거치지 않고 섣부르게 자신의 가설이 맞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본 논문에서는 5가지 집합관계로 검증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관계를 설명한다. 

 

본 논문에서 '긍정적 가설 검증'을 편향이 아닌 휴리스틱이라고 설명하는 이유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며, 긍정적 가설 검증으로 인한 검증이 실패했을 때 가설을 수정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즉, 자신이 믿는 가설을 무조건적으로 맞다고 믿으려는 것이 아니라 가설을 검증하는 과정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휴리스틱이라는 것이다. 단, 자신이 믿는 가설과 일치하는 증거를 얻었을 때, 더 많은 검증을 시도하기 보다 섣부르게 자신이 믿는 가설에 대해 확신하는 경향을 보이는 경향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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