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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의 석사생활/논문 리뷰

[논문 노트] Goals as Excuses or Guides: The Liberating Effect of Perceived Goal Progress on Choice, Fishbach at el, 2005 리뷰

by 티챠림 2021. 11. 12.

Goals as Excuses or Guides: The Liberating Effect of Perceived Goal Progress on Choice

Fishbach at el, 2005

*논문 내용 중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부를 정리, 개인적으로 이해한 내용을 적은 것으로 다소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완 또는 수정이 필요한 내용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


본 논문에서는 상충하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을 때 어떻게 목표가 추구되고 이루어 가는가에 대한 연구이다. 그리고 목표추구 행동에 있어 어떠한 초점을 갖느냐에 따라 추구유지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인간은 목표를 추구할 때, 2가지 초점으로 진행을 평가하게 되는 목표에 대한 몰입(Goal commitment)’목표의 진척(Goal progress)’이 있다고 설명한다. '목표에 대한 몰입(Goal commitment)'목표에 대해 얼마나 전념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이고, '목표의 진척(Goal progress)'전체 목표치에서 현재 어느 정도 도달했는지 평가하는 것이다.

 

목표에 대한 몰입(Goal commitment)에 초점을 두면 기존에 집중하는 목표(focal goal)에 대한 추구를 유지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반면 목표의 진척(Goal progress)’에 초점에 두면 상충하는 목표와 밸런스를 맞추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처럼 기존의 목표에서 상충하는 목표로 추구가 이동하는 것을 해방효과(Liberating Effect)’라고 설명한다. , 상충하는 목표가 존재할 때 목표에 대한 몰입 초점이 목표에 대한 진척 초점이 기존의 목표 추구를 유지하는데 유리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공부를 할 때마다 얼마나 전념한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Goal commitment)얼마나 공부에 진척을 이렀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Goal progress)을 비교했을 때, 전념에 대한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공부를 해야 한다는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경향이 크게 나타났고, 진척에 대한 질문을 받은 사람들은 좀 쉬어도 되지또는 놀자등 상충하는 목표를 추구하는 경향이 크게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현재 진척도를 평가 했을 때, 충분하다고 생각하여 상충되는 목표에 추구를 분배(balancing)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진척에 대한 초점은 편향을 가져오기도 하는데, 미래에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진척도를 과도하게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현재의 진척도를 과대평가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3일 후 제출해야하는 레포트를 현재 40% 작성했고 이틀 안에 90% 달성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고 가정하자. 이 때 현재의 40%는 그렇게 충분한 진척도가 아님에도, 이틀 후 90%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를 바탕으로 현재의 40%를 실제 40%만큼 보다 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 결과 휴식을 하거나 노는 시간을 늘리는 결과가 발생하게 된다. 실제로 이틀 후 90%를 달성할 수 없을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동일 한 목표임에도 목표치를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목표 진척도에 따른 평가 차이가 나타나게 된다. 목표에 대한 최대치와 목표치가 있다고 할 때, 최대치를 넓게 잡았으면(wide scale) 목표치는 비교적 작게 느끼고 최대치를 좁게 잡으면(narrow scale) 목표치를 비교적 크게 느끼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를 한다고 할 때, 최대치를 10kg이고 목표치를 4kg라고 설정하면 목표치가 최대치의 40%만 해당하고 쉽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는 반면, 최대치를 5kg 목표치를 4kg 설정하면 최대치의 80%가 해당하기 때문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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