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pection : Experiencing and Future
Gilbert et al,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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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인간의 예측을 정신적 시뮬레이션(Mental simulation)을 통해 설명한다. 인간은 경험해보지 않고도 미래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이는 정신적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루어지며, 정신적 시뮬레이션은 뇌가 이미 알고 잇는 것을 발견하는 방법으로, 미래의 상황이 현재 전개되고 있다고 상상하고 그로 인한 감정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는 실제의 감각적 지각에 비해 현실적이지 못하고 많은 부분이 생략되며 진행된다. 또한 시간에 따라 소실되며 상황적 요인들을 고려하는 것이 부족하다. 이러한 이유로 같은 상황에 대해서도 감각적 지각과 정신적 시뮬레이션으로 인한 반응(hedonic reactions)이 다를 수 있다.
저자는 모든 동물들은 시간을 통해 축적된 기쁨(pleasur)과 고통(pain)을 기준으로 기본 지침을 만들고 행동하는데, 인간은 이것과 더불어 미래의 일을 시뮬레이션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다. 멘탈 시뮬레이션은 인간이 외부 정보를 저장 및 결합하여 정신적 표상(mental representation)을 만들어 내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래에 대한 결과를 예측(preview), 나아가 결과로 부터 느낄 미래 기분까지 예측(prefeel)하는 것이다.
멘탈 시뮬레이션은 뇌의 전두엽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전두엽에 손상이 있는 환자는 미래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또한 본 논문에서는 동물도 미래를 위한 행동을 하긴 하지만, 이는 시뮬레이션으로 인한 결과가 아니며 인간도 3-4세 이전에는 미래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측하는 능력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시뮬레이션을 통한 예측과 실제 경험과는 다른 경우가 있는데, 그 원인 4가지를 설명힌다. 첫째, 시뮬레이션은 과거의 기억에 의존하기 때문에 미래 사건에 대한 대표성을 갖지 못한다. 둘째, 시뮬레이션은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구체적인 요소를 떠올리는 것이 아닌 핵심적인(essentialized) 요소만 고려한다. 그러나 고려하지 않은 부차적인 요소들이 고통이나 즐거움(hedonic experience)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셋째, 미래에 대한 예측은 몇가지 순간들을 단편적으로 떠올리는데 강렬한 즐거움이나 고통, 또는 초기의 순간을 떠올리는 경향이 있다. 인간은 경험한 사건에 대한 반응에 익숙해지고 예상치 못했거나 처음 겪는 일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러한 이유로 예측한 감정을 미래에 실제 느끼게 될 감정보다 과대평가 또는 과소평가하게 된다. 넷째, 과거의 경험이 미래의 사건과 같은 조건이 동일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에 어떠한 요소(contextual facors)가 기분에 영향을 주었는지 모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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