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과 마켓컬리의 브랜딩 전략 비교, 배송 서비스를 중심으로
[ 하루생각 : Case Study ]
*본 글은 2020년 7월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게시글을 재사용 한 것으로
최근 정보과 다를 수 있으며, 주관적인 인사이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커머스 산업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바야흐로 e-커머스 춘추전국시대!!!
e-커머스 = 플랫폼+유통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는 ‘플랫폼 ’과 집까지 배송받는
‘유통’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신세계, 쿠팡, 마켓컬리 등 흔히 알고 있는 e-커머스 기업 외
유투브, 카카오, 네이버 등의 대형 플랫폼 기업들이
진출하면서 업계 경쟁이 더욱 과열될 것으로 전망 된다.
기존 e-커머스들의 ‘플랫폼’의 기술적 측면에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
그렇다면 ‘유통’의 측면에선 어떨까?
당일/익일 배송의 선두, 쿠팡의 로켓매송
새벽 배송의 선두,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신세계나 현대홈쇼핑 등 유통 대기업들이
배송 서비스 경쟁에 박차를 가하면서
쿠팡이나 마켓컬리의 강점이 크게 위협받고 있지만,
‘로켓배송 = 쿠팡, 샛별배송 = 마켓컬리’라고 떠올릴 정도로
각 배송 서비스는 높은 인지도와 특별한 정체성을 지닌 것만은 분명하다.
각 배송 서비스가 어떤 서비스이며,
각 기업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한 번 둘러보자.
각 배송서비스가 갖는 의미가 다르듯
두 플랫폼이 마케팅 전략 중점도 다르게 나타난다.
마켓컬리는 마켓팅에 있어서 일관된 브랜딩에 중심을 둔다.
홈페이지, 광고, 상품 등 이미지 하나하나에 컬리만의 정체성을
담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이러한 브랜딩 중심의 마케팅 뒤편에는
고급화 전략이 기반해 있다.
마켓컬리는 타 식품 e-커머스 보다
비교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컬리에서만 구매 가능한 독점 제품과
‘신선한 프리미엄’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최근 컬리는 식품 외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으로 상품군을 늘리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상품군들은 화전율이 높고
금방 소비되는 품목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이 또한 컬리의 ‘신선한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한 상품 구성이라고 볼 수 있다.
쿠팡은 ‘Color your days’라는
슬로건과 로고 디자인에서 볼 수 있듯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향한다.
획일화된 브랜드 아키텍처가 아닌 플랫폼과
다양한 서비스가 개별적인 정체성을 보이기도 한다.
다시말해,
어떠한 제한도 두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쿠팡은 자사 PB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런칭하고 있고,
음식배달과 OTT 서비스 등 광범위
하게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렇듯
각 기업의 배송서비스를 비교하는 것만으로
브랜딩 전략, 마케팅 전략, 비즈니스 모델 등의 차이가
확연히 드라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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